푸른 바다, 청록의 숲. 햇살 아래 만나는 울진 여행지의 모습은 다양한 색으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활기와 생생함이 넘치는 그 시간을 지나고, 해가 그 모습을 감추고 나면, 울진의 또 다른 매력이 빛을 발한다. 때로는 고즈적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울진군의 밤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일출에서 일몰까지 죽변 ~~ 일출은 동해, 일몰은 서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겨울 죽변을 꼭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죽변에서는 바다 위로 뜨는 찬란한 태양을 보는 것은 기본이요, 바다를 물들이는 붉은 노을과 함께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다. 동해 일출이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장관. 죽변 바닷가 어디라도 일출을 감상 하기에는 손색이 없다. 그렇게 일출을 즐기고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폭풍속으로 세트장 , 하트해변, 죽변항 수산물 시장 등등등 인근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훌쩍 오후 시간. 해가 지려는 기운이 느껴지면 죽변 등대공원으로 향하면... 등대공원 뒤쪽 바다를 지나 저 멀리 능선으로 기울고 있는 태양과 조금씩 바다로 어둠이 내리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일출과 일몰의 가장 베스트 샷을 볼 수 있는 건 1~2월 이즈음이다. 죽변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그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밤의 추억은 이곳에서~~ 울진 코끝을 찡하게 하는 겨울밤의 공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울진 연호공원과 은어다리가 적격이다. 도심 속에 위치한 연호공원은 주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는 곳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고 겨울밤 산책을 하기에 딱! 좋은 코스이다.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에는 조명 등이 촘촘히 설치되어 있어 밤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거기에 월연정과 월연정을 향해 갈 수 있는 어락교에 조명이 들어오면 그야말로 인생 샷 각이 나온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경기침체와 3高의 복합위기 속 보증지원 확대와 고객 중심의 보증서비스 개발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경북신보는 경북도, 시 ‧ 군으로부터 163억원, 시중은행 181억원의 특별 출연금을 유치하는 등 4555억원의 기본재산을 조성해 보증지원의 종잣돈을 대폭 늘렸으며, 확충된 기본자산을 토대로 당초지원 계획보다 1200억원 더 많은 63,570개 업체에 1조3854억원의 보증지원을 했다. 특히, 경북만의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전년 대비 58% 증가한 7556개 업체에 1641억원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 또, AI콜센터, 상담예약시스템, ‘현장실사 및 자료 증빙 앱(App) 등 고객중심의 디지털 보증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실사 앱은 전국재단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해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이 되기도 했다. 경북신보는 변화하는 경제와 대외환경에 발맞춘 △출연금 대거 확보로 안정적 보증공급 기반 확보 △경북만의 차별화된 저금리 특례보증 개발 △기관 자체의 ‘디지털 보증지원 플랫폼’ 등 우수한 보증지원실적과 혁신성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4년 사업추진방향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유례없는 어려움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2024년 저금리 특례보증의 수혜를 대폭 확대하고, 소상공인 재기지원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신년 포부를 밝혔다. △출연금 확보로 안정적 보증기반 마련 2020년 이후로 보증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 2조5078억원을 기록했다. 재단은 기본재산의 8~10배 정도의 보증잔액을 유지해야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할 수 있는데, 이처럼 늘어나는 보증수요를 감당하려면 충분한 출연금 확보가 선제돼야한다. 김세환 이사장은 올해 전년보다 30억원 늘어난 430억원의 기본재산 조성을 목표로 시·군 금융회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인터넷은행 등 새로운 출연처를 발굴하여 출연금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재단중앙회와 17개 지역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증재원 확보를 위한 금융기관 법정 출연요율 상향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김세환 이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경북도정, 안동·구미·성주 부단체장을 했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1700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해 2000년 재단 설립 이래 역대 이사장 중 최대 출연실적을 올린바 있다. △맞춤형 저금리 특례보증 수혜 확대 경북신보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4% 이자지원)'을 전년 대비 150억 늘어난 1500억원 규모로 시행하고, 시·군과 검토해 보증한도, 이자지원율 상향 등 지역별 현안에 맞춰 소상공인에 실효성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자지원 상품(2년간 2%)인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해 소상공인 금융비용을 약 80억원 절감케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의 경우 대환보증이 가능해 고금리 대출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원금 상환을 2년 유예할 뿐만 아니라, 고금리 이자는 저금리 이자로 바꿀 수 있다. △소기업·소상공인 재기지원 강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연체율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대출상환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금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신보는 시·군 이자지원 상품, 경북 버팀금융 상품 등 자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자에는 '브릿지보증'을 상시 지원해 폐업시에도 계속 보증지원을 통해 전액상환 부담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과거 사업실패로 상환능력이 없어 재단이 은행에 대신 대출금을 상환한 기업 즉, 대위변제기업 중 재도전 의지와 능력을 갖춘 성실기업에는 재도전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사업실패로 빚탕감을 받은 소상공인들은 재창업을 위해서 사업자금을 대출받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재도전 의지와 능력을 갖춘 성실기업에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부실채무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재도전을 위한 대출보증 및 전문적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맞춤 디지털 보증서비스 확대 경북신보는 지난해 ‘디지털·비대면 업무처리 시스템’도입으로 보증지원 시간 단축, 서류 간소화 등 업무효율성을 높여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은 금융회사 방문 없이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ONE-STOP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비대면 업무시스템을 확대하고, 신속·편리한 비대면 보증상담을 위해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해 자주하는 질문 관련 답변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플랫폼 활용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고객은 ‘찾아가는 현장보증 상담서비스’를 통해 해당지역(고령군, 봉화군, 성주군, 영덕군, 울진군, 예천군)에서 보증신청 할 수 있다. △ESG 경영체계 확립 지난해 ESG경영에 본격 돌입한 경북신보는 친환경 경영체제를 비롯 공적보증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 (E) 친환경 경영 로드맵을 수립하고 자체 비대면 플랫폼,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종이 없는 업무처리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친환경 생산품 구매, 친환경 명함 도입, 페이퍼리스 회의 등 환경 친화적 업무문화 조성에 노력했다. (S) 또, 홈페이지를 장애인, 고령자 등이 일반 사용자와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여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취득했으며, 79명의 재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경북신보 나눔드리 봉사단은 도내 전체에 정기적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우선하는 인권친화 신용보증재단’이라는 비전아래 인권경영을 선포해 전 임직원이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G) 전사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 청렴간담회 실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갱신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써온 경북신보는 지난해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구축, 비대면 업무시스템 확대로 종이 없는 친환경 업무처리 시스템을 정착화할 계획이며, 지역상생 봉사활동을 전년보다 확대하고 종합적 인권교육 운영, SNS채널을 활용한 인권인식 개선활동을 통한 인권존중 문화 확산 등 공적보증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한발 먼저 위기에 대처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제223회 임시회 개원을 시작으로 제9대 영천시의회가 4년간의 의정활동 첫 단추를 채웠다. 야심차게 출범한 제9대 영천시의회 12명의 의원 모두는 ‘시민과 동행하는 영천시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출범 3년차에 접어드는 제9대 영천시의회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를 적극 견제하고 감시하면서도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 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현장중심의 소통하는 의회 시의회는 시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과의 소통 강화에 힘썼다. 먼저, 2022년 11월 리모델링 공사로 의원 1인 집무실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애로사항을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집무실이 개별 민원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의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별로 차량을 지원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2년 주요시책추진 10개 사업장과 2023년 9개 사업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2023년에는 입소자 성추행 등으로 문제가 된 장애인거주시설을 시 담당부서 공무원과 함께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2023년 1월 의정홍보계를 신설해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기존 언론매체와 의정 소식지를 통한 홍보는 물론 유튜브와 같은 SNS 채널을 통해 의회의 업무, 의정활동, 그리고 본회의 영상 생방송 송출 등으로 시민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있다. 새로운 홍보 채널은 시민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신속하게 의회의 소식을 전하며, 동시에 의회의 업무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한 해 가장 높이 도약한 지자체를 꼽으라면 달성군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달성군은 올해 제2국가산단 등 각종 사업 유치부터 군민 편의를 위한 교육·복지사업 확대까지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진정한 의미의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달성군의 1년을 살펴본다. △ 착실하게 내실 채운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 목표. 달성군의 평균 연령은 41.2세로 대구시에서 주민 연령대가 가장 낮다. 젊은 신혼부부의 유입이 많은 만큼 교육·보육에 대한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 자녀들이 청소년기에 접어들 무렵 대입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인구가 적지 않았기에 더욱 그랬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노력의 결과는 달성교육재단 설립이다. 달성교육재단은 기존 달성장학재단에 교육, 진로진학, 도서관 업무를 포함해 새롭게 출범했다. 재단은 군에서 진행하던 입시설명회, 진로진학 컨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과 성장통을 겪으면서도 ‘좋은 기회는 놓치지 않는다’는 물실호기(勿失好機)의 굳건한 자세로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건설을 위해 힘차게 쉼없이 달려왔다”고 했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이요 염원이였던 중부내륙고속철도사업의 예타 통과와 기본계획수립 착수, 불과 3년 반 사이에 청리산업단지문제 해결,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팜혁신벨리 준공, 상주일반산업단지 준공과 분양 완료, 60만평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시청 신청사 건립 확정,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확정, 대구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 도전은 지속 가능한 상주로 전진해 가는 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방화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활력 넘치는 봉화, 청년들이 어깨 펴는 봉화, 따뜻한 인정이 넘친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2024년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군정에 박차를 가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다 분명하게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군수는 제가 먼저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이겨 나간다는 백절불요 자세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위해 뛰겠다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
아름답고 평안한 겨울의 절경처럼 14만 김천시민의 걱정은 덜고 희망은 더하기 위해 제9대 김천시의회는 지난 1년 6개월간 당찬 여정을 이어왔다. 옷깃을 여밀 만큼 바람은 매섭지만 마음과 마음을 잇는 훈훈한 온기를 채워가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가져오는 이 곳은 바로 김천시의회다. △새해 예산 의결, 김천시정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지난해 12월 한 달간 달봉산 자락의 불빛은 꺼질 줄 몰랐다. 올해 김천시 살림살이를 결정하기 위해 민의의 전당에서는 촌각을 다투며 열띤 토론 공방이 펼쳐졌다.
지난 2023년은 중안부처 25개, 경북도 30개, 기타 8개 부처 등을 방문해 다양한 성과를 이룬 만큼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낮은 자세로 뛰고 또 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년사에서 우공이산(遇公移山)을 제시했다. '끊임없는 노력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2023년을 달려온 의성군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인구 유입 의성군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온 결과, 지방소멸대응기금 2년 연속 최고등급을 선정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안동시가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이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의 결실을 하나하나 거둬나갈 계획이다.
존경하는 2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경북도는 초연결·초지능·초격차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과 사회·경제 전 영역에 걸쳐 도래한 대전환 시대에 산업 대전환을 위한 신산업 선점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산업은 제조업의 허리이자 기술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완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쳐 제조업을 혁신하는 원동력이 된다. 경북은 지역 내 소재, 가공, 부품 단위의 기업이 풍부하게 분포돼 있으며 다양한 연구기관이 있으나 소재부품산업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고 지속적인 신규시장 창출과 마케팅이 필요한 분야다. 따라서 경북도에서는 산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디지털경제 대응체계를 정비해 미래 산업구조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결과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신성장동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의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세환)은 도내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과 성장지원을 위해 달려온 그동안의 노력들이 꽃피운 한해였다고 말할 수 있다. 코로나 시기인 2021년 4월, 김세환 이사장의 취임 이후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극적인 업무 분위기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적극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했던 한해를 돌아보며 2023년을 결산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요 활동으로 ▲기획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 이야기’ ▲선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이 땅에 도래한 평화를 지키기 위한 ‘나라사랑 평화나눔’ ▲어르신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백세만세’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핑크보자기’ ▲지역의 문화재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자연아 푸르자’ ▲반려 식물을 전하는 ‘다다익선 프로젝트’ ▲팬데믹 시대에 맞춰 지역 방역봉사 등의 정기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의 올 한해 활동을 정리해본다.
경북도는 올해 1월 광역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과학국 조직을 신설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흐름에 경북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취임 이래 과학기술이 대한민국 수도권 블랙홀 해법임을 강조했다. 지자체로는 과감하면서도 획기적인 사업을 시도해 경북을 테스트베드로 만들었다. 2023년 1년간 경북도는 지역 혁신이라는 명제를 풀기 위해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밑그림을 그렸고 지방시대 첨단과학기술 성지로 도약하고자 각종 사업들을 펼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 미래기술 선점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특히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더이음봉사단’을 통한 지역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계절별, 수혜자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온기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이러한 활동은자원봉사 활성화 국회의원 표창,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 수상 등 사회공헌활동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지역사회에서 추진한 주요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 내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최근 공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단체인 ‘더이음봉사단’은 사랑의 배추전달 및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사랑의 연탄 전달, 임직원 단체헌혈, 취약계층 겨울나기 물품기부 등 릴레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4년의 기다림, 삼수는 없다." 3만군민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똘똘뭉쳤다. 봉화군은 3만 군민과 함께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대상지가 12월 중 발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오는 2036년까지 1.75GW용량의 신규양수발전소 건립 계획을 밝혀 지난 2019년에 이어 재도전에 나섰다. 또한, 당시 탈락 사유로 지적된 주민 수용성 부분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펼치며 이번만큼은 양수발전소 문턱을 반드시 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형과 낙차 우수한 양수발전소 건립 최적지 봉화 양수발전소는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에 끌어올려 저장 후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수요급증 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3월 3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포항 본사 인근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 수변 공원 등을 테마 공원 형태로 조성한 복합문화 공간 Park1538을 열었다. Park1538은 포항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지역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Park1538은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Park’와 철의 용융점인 ‘섭씨 1538도’의 합성어로, 1538도는 철이 무엇이로든 탄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이자 포스코인의 열정의 온도를 상징한다.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이라는 힘찬 포부와 함께 시작된 2023년, 군정 혁신과 고령 미래 백년지계에 전력을 다해온 이남철 군수는 “2023년은 고금리, 고물가 등 서민경제의 위기에 더해, 교부세 감소로 지방재정 운용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대내외적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한불성(無汗不成)의 각오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의 밑그림을 완성한 원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9월,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고령군이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한 고물가, 소비위축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천시와 전통시장 및 상점가(황금시장, 평화시장, 평화로 상가, 부곡 맛고을) 상인회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영 위기 해결을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 마련을 위해 각 시장의 특색을 반영한 축제를 개최해 사회적 분위기 전환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도모했다.
바다는 사계절 그 느낌이 다르다. 땀과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 바다도 매력이 있지만, 울진 죽변의 바다는 특별한 맛과 멋으로 우리의 겨울을 풍성하게 해준다. 죽변 바다는 맛있다!!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은 죽변항은 오래전부터 오징어와 대게, 명태 등 어종이 풍성한 동해안 어업의 전진기지이다. 기후 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어종과 어획량에도 변화가 있지만 죽변항은 여전히 활기 가득한 아침을 맞이한다. 바다의 향을 담은 다양한 수산물 중에서도 이 겨울 죽변항의 주인공은 단연 울진 대게이다. 대게 조업이 시작되는 12월이 되면 죽변항은 어민, 경매인, 상인들로 북적거리고 위판장에 일렬로 도열한 대게의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다 해서 대게라 불리는 울진대게는 임금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그 맛이 탁월하다. 울진대게는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게는 특별한 요리법이 없이 찜통에 쪄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요리가 된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대게 다리의 하얀 속살은 보는 것만으로 오감을 자극한다. 거기에 대게 뚜껑에 비벼먹는 대게장밥까지 이어지면 금상첨화이다. 울진 대게만으로 허전하다 싶을 때는 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뜨끈한 곰치국 한 그릇, 탱탱함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울진 문어 등 죽변항에서 나는 다양한 수산물들을 취향껏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죽변 바다는 멋있다!! 여름처럼 바다로 풍덩 뛰어 들 수도 없으니 겨울 바다는 그저 바라만 보는 정적인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 그건 죽변을 몰랐을 때 이야기!! 죽변은 바다를 다양하고 멋있게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무궁무진하다. 최근 죽변 여행에서 인기 있는 곳은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이다. 쪽빛 바다와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를 발 아래 두고 여유롭게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한 번쯤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이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이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라면, 죽변여행의 시그니처는 폭풍속으로 세트장과 하트해변이다. 깎아지른 절벽에 지어진 주홍빛 지붕의 폭풍속으로 세트장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고, 해안선이 만든 하트 모양의 해변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 느끼게 한다. 특히 폭풍속으로 세트장에서 바라보는 하트해변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니 꼭 한번 감상해보고, 인생 샷 명소인 이곳에서 사진 한 장은 반드시 남겨 두기를...... 폭풍속으로 세트장 인근에는 신비한 대나무 길인 ‘용의 꿈길’, 100년이 넘게 바다를 지킨 ‘죽변등대’가 있으니 한 번쯤 들르면 죽변 바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좀 더 유익한 여행을 원한다면 다양한 해양과학 기술과 바닷속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바닷속전망대 가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맛있고 멋있게 죽변을 즐기다!! 다양한 수산물과 즐길 거리가 있는 죽변을 조금 더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12월 15~17일까지 3일 동안 죽변항에서 개최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이다. 올해로 세 번째인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첫해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게, 문어, 방어, 대구, 가자미 등 죽변항의 다양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은 기본, 경매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까지 가능하다. 또한 물회퍼포먼스, 수산물 해체쇼, 활어 맨손잡기 등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공연들까지 알차게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메인무대 관람석 텐트 설치, 에어 돔 쉼터 등을 마련하여,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추위와 바닷바람 등에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겨울, 죽변항 수산물 축제에 함께 한다면 그야말로 먹고,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